청소년들의 올바른 인격함양을 위한 ‘2007 여주군 생활체육협의회장기 타기 태권도대회’가 23일 여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여주군 생활체육협의회(회장 유선영)가 주최하고 여주군 생활체육태권도연합회(회장 이영환)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여주군체육회와 경기도 여주교육청, 경기도 생활체육협의회, 경기신문사가 공동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개인전(554명)과 단체전(546명)으로 나눠 초·중·고·일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태권도 품새와 종합시범, 태권체조, 격파 등 종목별로 기량을 겨뤄 각 조별로 우승을 가린다. 우리나라의 전통 민족무예를 바탕으로 한 생활체육 태권도는 온몸의 근육을 모두 움직이는 운동으로 혼자라도 아무 곳에서나 품새를 수련할 수 있다. 특히 미용을 위해 수영이나 무용, 체조 등 신근(伸筋:뻗는 근육)을 쓰는 운동에 열중하는 여성들에게는 몸매 관리와 호신술 등 다양한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여주군이 건축관련 인·허가 민원을 온라인으로 접수·처리하는 사이버행정을 가동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첨부서류가 많고 처리절차가 복잡해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건축 인·허가 관련서류가 크게 간소화되고 행정의 투명성 및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지난 10일부터 건축 인·허가관련 민원을 인터넷으로 접수·처리하는 온라인 시스템 ‘세움터’ 가동을 시작했다. ‘세움터’는 민원인이 직접 관공서를 찾거나 관련 서류를 발급받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집이나 사무실에서 간단한 신청서류를 작성해 건설교통부(www.moct.go.kr) 또는 세움터(www.esai.go.kr) 홈페이지에 접속, 접수하는 행정시스템이다. 민원서류가 접수되면 관공서에서는 관련자료를 확인한 뒤 협의기관 및 관련부서의 내부 사이버시스템을 통해 협의·결재하는 방식으로 처리된다. 또한 민원처리 결과도 이메일이나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민원인에게 통보해 준다.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인터넷 건축행정정보시스템 ‘세움터’를 본격 시행하기 위해 군은 지난 8월부터 관련서버를 구축해 왔다. H(46·건축사)씨는 “여주군의 선진행정 민원시스템 도입이 인·허가 처리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속보>여주군과 군의회가 이마트 여주점 임시사용승인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7일자 8면 보도> 군이 지난 7일 건물 임시사용승인을 해주자 군의회가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이명환 의장은 이날 오후 3시 의회 2층 의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회는 지난 6일 이마트가 건축허가 당시 주민들과 약속했던 합의사항을 제대로 이행했다고 볼 수 없고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 점, 대기업의 임시사용승인 절차 남용우려 등을 지적하며 임시사용승인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어 “그러나 군은 이날 오후 군정질문을 마치고 돌아가 전격 승인해 줬다”며 “이는 의회기능을 무시하고 민의를 외면한 처사”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 의장은 또 “군이 ‘이마트 14일 개장, 고용창출과 도시인프라 구축 등 Win-Win 전략’이란 보도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며 “이는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의회 기능과 의견을 경시하고 일방적인 행정을 펼치는 것”이라고 항의했다. 이에 대해 서금석 군 도시과장은 “군정질문에 대한 답변과정에서 임시사용승인을 해 주겠다고 답변했었다”고 밝혔다. 서 과장은 “장학진
9일 여주군의회 경익수 의원 등에 따르면 경 의원은 지난 6일 오후 8시 42분쯤 동료의원인 박명선 의원으로부터 ‘급한 일이 생겨 급전이 필요하니 300만원을 즉시 송금해 달라’며 은행 계좌번호가 찍힌 문자메시지를 받았으나 확인해 보니 사기극이었다. 당시 경 의원은 처음 문자를 받고 박 의원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마침 통화가 되지 않자 “정말 급한 일이 생긴 것은 아닌가 싶어 송금하려 했었다”며 “그러나 잠시 후 전화가 연결돼 박 의원에게 확인해 보니 박 의원은 영문도 모른 채 ‘문자메시지를 보낸 적도 없고, 급한 일도 없다’고 말해 사기극인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경 의원은 또 “다음날 아침 확인해 보니 같은 시간에 같은 문자메시지를 받은 의원이 7명 중 5명이었으며 이들은 서로 다른 동료의원 명의로 문자메시지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일명 보이스피싱(voice pishing)으로 알려진 전화금융사기는 Voice Frivater Pishing 의 합성어로, 전화를 통해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취득한 뒤 사기를 치는 범죄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9일 오전 5시53분쯤 여주군 점동면 덕평리 현대케미칼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조립식 샌드위치판넬 4동과 콘테이너 2동, 원자재 2톤 등 1억9천만원 상당의 피해를 내고 2시간여 만에 꺼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목격자 K(26) 씨는 “회사 내 숙소에서 자다가 소방경보가 울려 밖으로 나와보니 공장과 원자재에 불이 붙어 있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에 쌓아 놓은 합성수지류 원자재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연소확대돼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화재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달 오픈을 앞두고 있는 이마트 여주점 개장과 관련, 여주군과 군의회가 임시사용승인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6일 군과 군의회 장학진 의원에 따르면 (주)신세계는 군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 지난해부터 여주읍 홍문리 384-1 일원 2만2천226㎡부지에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의 이마트 여주점 건축을 마치고 내부 인테리어 등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이마트 여주점은 오픈에 앞서 지난달 30일 군에 이마트 여주점 건축물 임시사용승인을 신청했다. 군은 이마트에 물건적치 등을 할 수 있도록 임시사용승인을 해주고 개점은 오는 28일까지 완공예정인 국도 37호선 개통시점에 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군의회 장학진 의원은 정례회 군정 질의를 통해 주민합의사항 이행과 민원해결을 주장하며 임시사용승인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정상적인 준공절차를 거쳐 사용승인해 줄 것을 요구했다. 장 의원은 “건축허가 당시 여주군민들과 신세계측이 약정한 합의사항 중 상당부분이 이행되지 못했고 개장에 따른 교통체증 유발 및 인근 주민들의 민원 해결방안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건축물 임시사용승인을 내주는 것은 대기업에 대한 특혜 누명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
여주 신륵사의 세종문이 지난 4일 단청(丹靑) 공사를 마무리하고 웅장하게 위용을 드러냈다. 여주 신륵사 관광지 입구에 축조된 세종문이 드디어 단청(丹靑) 공사를 마무리하고 웅장하게 위용을 드러냈다. 군은 지난 4일 오전 11시 이기수 군수와 이명환 의장, 신륵사관광협회 회원, 대순진리회 임원을 비롯한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문 전·후면에 그려진 용 문양의 눈동자에 마지막 점을 찍는 화룡정점(畵龍點睛) 점안식을 열었다. 세종대왕의 원찰(願刹-죽은 이의 명복을 빌던 법당)인 신륵사 입구에 세워진 ‘세종문’은 여주군이 공사비 8억5천만 원을 들여 지난해 9월 20일 착공해 1년여의 공사 끝에 올해 10월 3일에 준공했었다. ‘세종문’은 전국 최초 한식 목조구조의 팔작지붕형태로, 넓이 26.4m, 높이 10m, 폭 10m 규모의 기와지붕으로 무게만 400t이 넘는다. 중앙의 큰 문 좌우로 작은 문이 있는 한국전통양식의 솟을삼문 형식으로 3개문을 통해 4개차로의 차량통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단청 공사는 종단 대순진리회 여주본부도장(원장 윤은도)이 6억원을 들여 20여일간 전문기술진과 수련공 등 하루 평균 150여명, 연인원 3천여명의 인력을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7일 발생한 이천 CJ 육가공 공장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여주소방소 소방관 빈소를 문상했다. 하지만 대선 가도를 달리던 이 후보의 지원유세를 요구하며 시민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날 모든 유세 일정을 마친뒤 이규택 국회의원(한나라당·여주·이천),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 등 30여명의 지원자와 함께 여주장례식장을 찾았다. 이 후보가 방문하자 이기수 여주군수는 조문객들을 향해 인사하는 이 후보를 조문객들에게 소개하며 “박수를 쳐 달라”고 요구해 눈총을 받았다.
수도권정비계획법, 환경정책기본법 등 갖가지 중첩규제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주군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동여주나들목(일명 주암IC)이 빠져있어 지역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7일 여주군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11월 민간투자사업으로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계획을 수립,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주)을 선정하고 환경·교통영향평가 및 공사비 적정성 등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건설이 지난 16일 대신면 창명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환경·교통영향평가 주민설명회에서 제시한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계획에는 여주군민들이 강하게 요구해 왔던 동여주나들목이 빠져 있었다. 북내면 주민들과 골프장, 기업, 각 사회단체 등은 “총연장 56.95㎞의 제2영동고속도로 구간 중 절반에 가까운 25㎞가 통과하는 여주군에 나들목 설치계획이 없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지난 19일 북내면사무소에서 동여주나들목(주암IC) 설치를 위한 유치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강력 대처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31명의 위원들로 구성된 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박명선·여주군의회 의원)는 이와 함께 북내면 통과
여주경찰서가 최근 여주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장 월례회의에서 소매치기범 검거에 공을 세운 주민 강모(60·여주읍)씨에 대한 감사장을 전달하고 포상금을 지급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0일 여주읍 장날에 하리 농협 앞 노상에서 지갑을 소매치기한 범인을 현장에서 목격하고 50m가량을 추격해 검거한 후 경찰관에게 인계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안병정 서장은 “여주군의 치안 유지는 군민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범죄예방과 검거를 위해 적극적인 주민신고와 협조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감사장을 수상한 강씨는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며, 그런 상황에서는 누구라도 정의를 위해 앞장섰을 것인데 감사장까지 받아 겸연쩍다”며 “앞으로도 여주군 치안 유지를 위한 경찰업무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